슬기야.. 니가 없이 산 시간보다 너랑 함께한 시간이 더 긴데,니가없으니 너무 이상하다.
잘가고있지? 거기선 아프지말고 잘뛰어놀아.
눈도 다보일거야 이제..12년간 한쪽 눈으로만 사느라 너무 고생했다.두눈으로 더 많이보고,튼튼한 다리로 많이다니고 맛있는거 많이 먹어.사랑해.잘가
꿈속에서 보자.안녕 내 이쁜동생아

아마 우리슬기도  누나께  같이지낸동안  너무감사했고,누나의가족이어서행복했다고  무지개다리넘어에서  미소 지으며 바라보고 있을겁니다!!!  뜰안애가  우리아가 슬기의  명복을 같은맘으로 빌겠습니다.

슬기야 니가 더 좋은곳으로 여행간지도 벌써2주가 지났네...니가 간후에도 친구들이 계속 좋은곳으로 여행을 가더라...아픔은 서서히 무뎌져가고 좋았던 추억에 미소짓고 그랬었지...하게되는 날들이 온다. 넌 어짜피 더 좋은곳으로 간거니까...더 맛있는거 먹고, 더 좋은곳에서 친구들이랑 맘껏 뛰어놀고 그럴테니까...
하지만 잊지않고 끝까지 기억하고 사랑할께...너랑 함께 있었던 모든 순간은 나에게 봄이였어. 사랑해 슬기야